이번 과장급 인사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과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 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개인의 역량과 기여도,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위별 최적임자를 선발·배치한 것이다. 업무 성과와 전문성이 뛰어난 유능한 인재를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와 같이 외부 파견이 확정된 주무과장 외에는 현재 직위를 유지했다. 업무 연속성과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여성 과장의 비중도 높아졌다. 과장 직위 중 12.8%(15명)을 여성으로, 11.9%(14명)을 7급 공채 출신 과장으로 구성했다.
기재부는 "이번 정기인사는 코로나19 대응과 고용 유지, 민생안정 등 당면한 경제 현안을 극복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위기 대응과 국정 과제 추진 역량을 강화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