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왕따 논란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동자로 지목된 나은, 진솔에 이어 이미 탈퇴한 에이프릴 전 리더 소민을 향해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4일 전소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사과하세요", "인성 무엇", "실망이다" 등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왕따 소민만 빠져나가려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는 25만회에 육박한다.
게시물 작성자는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멤버 전소민"이라며 "소민이 탈퇴하고 주동자가 나은, 진솔로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현주의 남동생은 에이프릴 왕따 논란을 폭로하면서 전 멤버 소민도 가해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소민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해 리더로 활동했으나 3개월 만에 탈퇴했다. 이후 2016년 혼성그룹 카드(KARD)로 다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현주 왕따 논란의 주동자로 지목된 나은과 진솔은 그룹 내 따돌림 의혹 외에도 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 논란도 불거지며 방송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나은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동서식품, 무학 소주, 삼진제약, 제이에스티나 등은 논란이 확산하자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계약 중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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