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북구 12경' 선정···지역 명소 알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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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3-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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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최근 열린 관광진흥위원회에서 '울산 북구 12경'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울산 북구 12경중 하나인 강동화암주상절리.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는 '울산 북구 12경'을 최종 선정하고 지역 명소 알리기에 나선다.

이와 관련, 울산 북구는 최근 열린 관광진흥위원회에서 '울산 북구 12경'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울산북구 12경은 명촌억새군락지, 강동화암주상절리, 달천철장, 당사해양낚시공원, 매곡천 야경, 무룡로(구 국도 31호선) 벚꽃길, 무룡산에서 바라본 야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신명몽돌해변, 염포전망쉼터(구 염포팔각정),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다.

이중 태화강 명촌억새군락지는 태화강 백리대숲의 출발점으로, 어른 키보다 큰 억새밭 사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 강동화암주상절리와 신명몽돌해변,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당사해양낚시공원은 아름다운 동해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나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당사해양낚시공원 인근에는 바다 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당사현대차오션캠프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관광연계가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2020 언택트 관광지 100선, 2021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된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만석골 저수지에서 편백숲까지 산책로가 힐링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울산쇠부리 역사가 담긴 달천철장, 북구 대표 인물 고헌 박상진 의사를 기리는 친환경 수변공원인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빛과 물이 함께 춤추는 매곡천 야경 등이 북구 12경에 포함됐다.

울산 북구 12경은 역사적 가치, 지역 대표성 및 인지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지로 개발 가능한 지역에 대해 선호도 조사 결과를 종합 반영해 관광진흥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울산 북구 12경을 중심으로 관광 마케팅을 펼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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