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격 사의] 이재명 "착잡하다...결국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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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3-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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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지사, 4일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

  • "합리적 경쟁 통해 도움되는 정치하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청 주관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제 한 명의 국민으로서 정치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표현도 충분히 하고, 결국 정치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KBS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 데 대해 "착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선출된 권력으로부터 임명된 공직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윤 전 총장이) 검찰이 있는 죄를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행사하는 적폐 노릇을 하지 않았느냐는 점에 대해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합리적 경쟁을 통에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그의 기본소득 어젠다를 두고 일각에서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저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시장주의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회복이 제일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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