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윤석열 면직안 ‘속전속결’ 재가…후임 검찰총장 인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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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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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조남관 대행체제로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가 5일 수리됐다. 전날 사의 표명을 한 지 하루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20분께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며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총장 임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서 3명 이상을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임명을 제청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아직까지 검추위 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조남관 검찰총장 대행을 비롯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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