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고집하던 애플 아이패드, 내년엔 OLED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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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3-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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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OLED 탑재한 아이패드·맥북 출시 전망... 미니 LED 탑재한 아이패드도 나와

4세대 아이패드 에어.[사진=애플 제공]


경쟁 제품이 하나둘씩 OLED 화면을 채택해도 LCD를 고집하던 애플 아이패드에 OLED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부품전문지 디지타임스는 4일 부품 업계를 인용해 애플이 2022년 OLED를 채택한 아이패드와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2월 바클레이즈의 분석과 동일하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부품 업계의 생산량을 고려하면 OLED를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2년 출시될 전망"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부품 업계는 애플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폼팩터(형상) 교체가 예정된 아이패드 프로에 OLED 화면을 우선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보다 색감과 명암비가 우수한 OLED 화면을 하위 모델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울 것이란 예측이다. 10인치 이상의 대형 OLED 패널을 탑재하는 데 따른 원가 인상도 아이패드 프로의 높은 가격으로 상쇄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은 2017년 아이폰X를 시작으로 아이폰12 시리즈에 OLED를 채택하는 등 모든 제품군의 화면을 LCD에서 OLED로 교체하는 중이다.
 
또한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올해 미니 LED를 채택한 아이패드 제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니 LED는 초소형 백라이트를 촘촘히 배치해 밝기와 명암비를 개선한 신형 LCD다. 부품 업계에선 애플이 당분간 미니 LED와 OLED를 함께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분석했다.
 
미니 LED를 탑재한 제품으로는 곧 신모델이 나오는 2021년형 아이패드 프로와 미니가 꼽힌다. 아이패드 프로는 폼팩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AP를 애플 A14X 바이오닉(가칭)으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폼팩터 대신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폼팩터로 재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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