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추진한다.
KTB투자증권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 상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RCPS 상환을 결정한 바 있다.
보통주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1주당 150원으로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4.6%, 배당금 총액은 89억원이다.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RCPS는 원금 상환 및 배당으로 총 351억원을 지급한다. 원금 및 누적배당금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환에 따른 잔여 배당 부담 감소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성장과 함께 최근에는 주주 친화적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따. 지난해 18년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실시했고,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해 저평가된 주가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 배당으로 RCPS도 50% 이상 상환하게 됐다. 주가 역시 지난해 3월 4일 종가 2200원 대비 99% 가량 상승한 4000원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구조가 더욱 안정화되고 계열사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주주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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