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리아나 출신 이용규가 지난 3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7세.
1962년 결성된 그룹 코리아나 멤버로 활동한 이용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를 불렀다. 해당 앨범은 당시 약 1200만장이 팔리고 세계 투어를 다니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코리아나 멤버 홍희자, 이애숙, 이승규, 이용규는 전원이 가족 또는 친척 관계다. 고인과 이애숙은 이승규의 친동생이다. 이승규는 배우 클라라의 아버지로도 알려져있다. 홍화자는 이들의 사촌 형수다.
최근 코리아나는 국가 행사 홍보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2010년에는 가수 조PD와 ‘빅토리2010’ 프로젝트를 통해 무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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