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여주 대표 축제인 ‘도자기축제’ 취소 등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도자업체를 지원하고 값싼 멜라민 소재의 저품질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 일반음식점 환경을 개선코자 추진된다.
대상은 관내에 있는 음식점으로, 영업신고가 일반음식점이거나 예정인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상반기에는 총 15개 업체를 선정해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며, 도자기 납품은 시 직영매장인 ‘퍼블릭마켓’에서 전담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접수 받으며 심사를 거쳐 오는 6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선숙 도예팀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자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고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해 여주도자기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도예 도시로써 앞으로도 도자산업을 확대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도자 식기는 보기도 좋고 위생적이어서 건강에도 좋다”며 “관내 음식점들이 장점이 많은 도자 식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여주 도자식기 구입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여주시 도자문화산업 진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개정되면서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총 13개 업소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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