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1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A(73)씨 등 총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2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다른 주민들은 연기흡입·허리 통증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어진 지 약 15년 된 임대아파트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은 이재민 45명이 머무를 수 있는 임시거처를 마련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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