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2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큰 폭 올랐다. 이 기간 무역흑자도 전년과 비교해 크게 올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교역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1.2% 늘어난 8344억9000만 달러(약 942조원)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0.6% 상승한 4688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도 22.2% 상승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3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같은 기간(72억1000만 달러 적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상승한 3조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4.5% 상승한 2조3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1~2월 무역수지는 6758억6000만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같은 기간 433억 위안 무역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교역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1.2% 늘어난 8344억9000만 달러(약 942조원)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0.6% 상승한 4688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도 22.2% 상승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3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같은 기간(72억1000만 달러 적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상승한 3조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4.5% 상승한 2조3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1~2월 무역수지는 6758억6000만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같은 기간 433억 위안 무역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 해관총서는 1~2월 수출입 지표를 종합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월 수출입 지표를 공개하지 않았고, 1, 2월 지표가 따로 나오지 않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7.2% 감소한 데 대해 기저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들어 미국·유럽 경제, 특히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해외 주문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기계·전기 제품, 직물, 플라스틱 등 주요 수출품 주문이 모두 급증했다는 게 중국 해관 총서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 경제도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도 수입액을 끌어올렸다고 해관총서가 전했다. 올해 1,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2개월 연속 확장 국면에 진입했고, 다수 업계의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자지수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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