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세종시 정치권···"내년 지방선거에 변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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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3-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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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의회 내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박용희 세종시의원, 일주일 간 당원 공개모집 캠페인 진행

 ▲ 국민의힘 박용희(우) 세종시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최근 일주일 간 당원모집 캠페인을 전개했다. / 사진=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내년 3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 지방선거와 지방선거가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세종시장, 시의원 후보에 누가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두 명의 국회의원과 세종시장과 18명의 세종시의원 중 1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현 세종시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변화가 발생할지 주목된다.

시의회의 경우 일부 시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위선의 정치라는 비판을 받아오면서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으로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얻어 당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모든 선출직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치우쳐 정치와 행정이 이뤄지다 보니 사실상 옳고 그름의 판단은 뒷전이고, 사안의 본질이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균형잡힌 견제가 사라졌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내년 선거를 대비해서 유일한 야당 시의원인 박용희 의원이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와 당원 모집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주당 선출직 인사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국민의힘 입당으로 이어졌는지도 주목된다.

따라서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서 신규 당원 가입 수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부동산 투기에 분노하면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세종시 LH 직원들과 세종시 시의원 18명 전원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진=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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