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형 교육지원·중소 식품제조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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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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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형 교육에 104억원 투입

  •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 겪는 식품제조사도 지원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을 펴고 중소 식품제조 8개사 제품디자인 개발·지원에도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시는 먼저 올해 104억원을 들여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을 펼 예정이다.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을 비전으로 한 이 사업은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된 역량을 키워 창의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시행한다.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156곳 초·중·고·특수학교에 다니는 9만7226명 학생이다.

지원은 학생 중심의 교육자치를 비롯,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역특성화사업,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사업, 미래 교육사업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지되, 이중 올해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미래 교육사업이다.

창의융합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40곳 학교에 에듀테크 기반의 온라인 스튜디오, 메이커 스페이스, 코딩 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한다.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도 지원한다. 또 전문 직업인 특강 등 학교 자율 진로 프로그램, 야탑청소년수련관의 수학관·과학관 첨단기술 체험 행사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제조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대상 업소의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 규모는 8개사다.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상표 이미지(BI. Brand Identity), 포장 이미지 중에서 업소당 1개 디자인을 무료로 개발·지원하며, 디자인 개발은 시 공모로 선정하는 전문 기업이 맡는다.

식품제조사와 지속 협의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하며, 고급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표 가치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 식품제조업소(중소기업)로, 공고일인 8일 기준 성남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업하고 있어야 한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뒤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8개 식품제조사에 포장 이미지 5건, 상표 이미지 3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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