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전기차 인프라 구축…렉서스 전시장·서비스센터에 충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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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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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내년 상반기 렉서스 첫 전기차 'UX 300e' 출시 예정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첫 전기차(EV) 출시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내년 상반기 렉서스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 300e'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요타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한다.

한국토요타는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크로스스오버(CUV) 'RX 400h'를 선보였다. 이후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왔다. 7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88%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기준을 2012년부터 8년 연속 초과 달성했고, 2019년까지 526,810g∙대/km의 초과 달성 실적을 기록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렉서스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배터리의 충전 걱정 없이 전동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달 렉서스의 대형 세단 '신형 LS 500h'를, 오는 4월에는 국내 시장 최초 미니밴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왼쪽),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이사가 업무협약(MOU)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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