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조9000억 달러 규모 미국 추가 부양책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36%) 상승한 3037.25에 거래되고 있다. 303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055선까지 올라갔지만 3030선에서 횡보 중이다.
개인은 552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321억원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는 경기 회복 속도를 확대 시킬 수 있어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금리 상승 속도를 확대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923.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9%(1.71포인트) 오른 925.19로 개장했다. 개인투자자 홀로 752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672억원,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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