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한정 부총리, 홍콩 발전 전폭적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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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03-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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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한정 부총리. [사진=CMG영상 캡처]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가 7일 홍콩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의 연간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홍콩대표단과 만남의 자리에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한정 부총리는 7일 홍콩특별행정구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최근 논의가 이뤄지는 홍콩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중앙정부는 국가 안보와 선거제도에 대해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한 데 이어 홍콩 선거제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논증과 연구 과정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주요 관원들의 의견을 비롯해 각 측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수렴했다”고 밝혔다.

홍콩 주택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부총리는 “홍콩의 주택문제는 홍콩의 역사와 홍콩의 발전 과정에 따른 문제로 해결하려면 매우 어렵지만 언젠가는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손해보는 건 전반 홍콩 주민의 이익”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홍콩의 금융허브는 홍콩의 자랑이자 홍콩의 강점으로, 계속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의 금융허브 발전과 홍콩의 과학기술혁신산업 허브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 부총리는 홍콩이 국가의 발전에 융합되면 자체적인 우위를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편승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홍콩 스스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만큼, 상호 보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홍콩대표단 소조 회의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 초안’을 비롯한 안건을 심의하고 이어 9일엔 관련 초안의 수정안을 심의한다. 초안은 11일 제 3차 전체회의 및 폐막식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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