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화이트데이 기획전 '시동'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400여 종의 각종 제과류와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해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획전 상품을 2만4000원 이상 사면 플레이모빌 2개를 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홈플러스만의 단독 상품도 준비됐다. 페레로로쉐와 키세스, 츄파춥스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해태 얼초보석원정대, 롯데 ABC미니크런키기획, 말랑카우인형기획, 허쉬설렉션머그컵기획, 트롤리월드 젤리 등은 홈플러스에서만 파는 단독 상품들이다.
이마트 역시 오는 14일까지 사탕·초콜릿 등을 할인가에 파는 달콤한 먹거리 행사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자체브랜드(PL)인 피코크의 초콜릿, 캔디, 냉동,냉장 디저트를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롯데마트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이달 14일까지 총 240여개 초콜릿과 캔디 상품 할인전을 한다. 대표적인 행사 상품으로는 '롯데 키세스(146g)', '하리보 젤리(100g)'가 있다. 롯데마트는 이들 상품에 대해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행사도 함께 하고 있다.
특별히 엘포인트 회원들에게는 '매일 페레로 로쉐(16입)'과 '해태 홈런볼(46gx4입)', '후르트텔라 후르트믹스(950g)'를 회원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화이트데이 초콜릿과 캔디 등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5천원권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편의점 화이트데이 키워드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편의점에서도 화이트데이 선물족을 잡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먼저 CU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역대 최다 콜라보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CU는 의류·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오프라인 업체뿐 아니라 쇼핑몰, 배달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온택트 업체 총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 개 상품을 내놓았다. 이를 비롯해 올해 CU에서 내놓는 화이트데이 상품은 총 100여 종에 이른다.
CU에서는 에버랜드 개장 45주년 기념 '자연농원' 디자인을 활용한 '에버랜드 상품 3종'을 비롯해 '제주항공 티켓박스', '쌍방울 내복상자', '지그재그 옷장', '웨이브 스낵박스', '요기요 사탕 뽑기', '한국도로공사 보냉백 기획 상품', '박카스 젤리상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GS25도 질세라 연령대 별로 선호하는 특급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를 고려해 배달과 연계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GS25의 주요 화이트데이 세트상품 역시 진로이즈백두꺼비에코백세트 2종을 비롯해 어몽어스세트 4종, 카카오프렌즈세트 7종, 미니화환세트 2종, 등 총 100여종에 이른다.
세븐일레븐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제과업계와 협업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캔디 브랜드인 츄파춥스와 함께 ‘화이트데이 파티팩'을 기획해 재고 소진 시까지 한정 판매하며, 롯데제과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 '말랑이'를 활용한 '말랑이 에코백세트'와 '과일롤리팝 꽃다발' 등을 마련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MD는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이해 사탕, 젤리 등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며 "연인, 친구, 가족 등 평소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기념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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