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성 비위 사건 NO···존중과 평등의 조직문화 만들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08 13: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여성의 날 맞아 性(성)비위 근절 캠페인 벌여

박승원 시장이 성 비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8일 "광명시는 어떠한 성 비위 사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 존중과 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 비위 근절 캠페인을 벌인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 대 시청 본관 앞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성 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일로 만난 우리 성평등한 조직문화 함께 만들어갑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 ‘무심코 내뱉은 나의 ‘농담’이 상대에겐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친밀감 표현이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 평등한 시를 만들기 위한 약속 리플렛을 배부하기도 했다.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 1만 5000명이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빵)를 원하지만 인간답게 살 권리(장미) 또한 포기할 수 없다"며 10시간 노동제, 임금 인상,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기로 오늘날 빵은 '생존', 장미는 '인권'의 의미를 갖게 됐다.

한편, 박 시장은 피해자의 신속 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 성희롱신고 광명시청직원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고 가능한 ‘24시간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피해자 즉시 공간분리,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비밀유지 의무, 피해자에게 잘못을 전가하는 등 2차 가해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