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제3연륙교’ 건설 순항···오는 2025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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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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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측 구간 2공구 이어 경쟁구도 성립 영종 측 구간 1공구도 현장 설명회 개최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1공구 입찰 참여회사인 ‘극동건설 컨소시엄’, ‘대림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설계서 열람 및 입찰안내서 배부 등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제3연륙교 총 연장 4.67㎞ 가운데 △2공구 청라 측 구간(2.03km)은 공사비 3520억원으로 2개사 △1공구 영종 측 구간(2.64㎞)은 공사비 2447억원으로 3개 업체가 지난달 입찰 마감일에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해 유찰이 방지되면서 경쟁 구도가 성립된 바 있다.

한편 제3연륙교 건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한 공사용 물량장 등 우선시공분 성격의 3공구(공사비 119억원)를 포함, 3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2공구 청라 측 구간(2.03㎞)은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통해 낙찰자 선정에 나섰으나, 1개사 입찰 참여로 유찰 후 조달청과 수차례 협의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기준 확대 등 조정을 통해 재공고됐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26일 입찰안내서를 배부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의 해묵은 난제이자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이 지난해 말 착공식에 이어 각종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2공구는 오는 6월 29일, 1공구는 7월 6일 입찰서를 제출받아 오는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낙찰자를 선정한 후 3개월간 기술제안 반영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10월 공사계약 및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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