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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가 베트남 랑선성의 관광활성화 지원을 위해 온라인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사진=강원도 제공]
이는 랑선성의 풍부한 생태환경과 고유 문화 자산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베트남 랑선성 외교부에서 ‘생태문화관광’ 온라인 연수과정을 강원도에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
랑선성 고위급 간부 및 관광분야 자문관, 공무원 등 5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유엔해비타트가 연수생 자국 실행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정했으며, 랑선성 현지에서 요청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상연수의 주요내용은 △관광과 지역개발 △국제화 전략 △생태문화관광의 유치와 투자 전략 △공유 숙박업 활성화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거버넌스 전략 등이 있다.
이번 화상연수는 강원도 농촌 체험마을 운영 사례를 비롯해 도내 마을기업의 조성과 운영 체계, 특화 사업,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연수생들의 실질적인 이해 도모와 협력 추진 등 연수 후 실행역량을 제고하고자 맞춤형 연수로 기획했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용대2리 우수 마을기업 운영 사례 및 생태문화관광 사례를 연수 프로그램에 적용할 방침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오는 9일 강원도 홍보영상과 함께, 조 편성 실시, 지역개발 및 국제화 전략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오는 10일 생태문화관광 유치 및 투자, 공유 숙박, 마을참여 기업 운영 사례 등에 대한 강의 △오는 11일 관광 마케팅 전략, 거버넌스, 상품개발 전략 등 △마지막 날인 12일 그룹별 연수결과 발표 및 강의 평가와 함께 수료식으로 이번 연수를 마치게 된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베트남 랑선성의 맞춤형 연수 수요 충족 외에도, 강원도 우호도시 지원 활동을 계기로 신 강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랑선성과 지역간 관광 교류 및 도내 기업 협력 가능성 모색 등 신남방 관광 교류 협력 지원을 위한 글로벌 연수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유엔해비타트와 공동협약을 통해 국제도시훈련센터를 설립했으며, 아태지역 중앙·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 구축과 강화를 위한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와 도내 기업, 해외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구축 프로그램 개발 등 도의 지역 우수 가치를 반영한 연수과정을 개최하고 있다.
설립 후 지난해까지 94개 과정, 아태지역 54개국 2753명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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