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21년 제 2차 '제도·인권 혁신협의회' 열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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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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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이 2021년 제2차 제도·인권 혁신협의회를 열고 있다.[사진=경륜경정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2021년 제 2차 경륜·경정, 2021년 제 2차 제도·인권 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혁신협의회는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 진행됐으며, 경륜·경정 경주실 관계자와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한국프로사이클협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회의에서 논의된 제도와 인권 관련 개선 조치 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륜경정 선수 대표 측에서는 코로나19 단계 조정 시 경주 수를 확대하고 경륜·경정 선수 단체상해 보험 보장 내역 폭을 넓히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급심사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요청을 했다.

이에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단계 조정에 따라 입장인원과 지점이 확대될 경우 적정 경주수를 판단해 적용하고, 보험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수 대표 측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경주기획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륜·경정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행체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하는데 올 한해 원활한 소통을 하며 함께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 제도 인권 혁신협의회는 선수, 외부 인권전문가, 경주 시행체가 참여해 선수들의 인권보호와 소통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에는 경주 득점 방식, 선수 복지 제도, 선수동 시설 환경 개선과 등급심사 면책기준 확대 등을 논의해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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