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21일 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여 만이다.
8일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인천광역시 강화 해병대 상근예비역 병사와 강원도 화천 육군 부대 병사, 경기 양평 육군 부대 간부다.
화천 육군 병사는 휴가 복귀 전에 받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예방적 격리 기간에 가족이 확진돼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강화 해병대 상근예비역 병사 역시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밀접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양평 육군 간부는 민간인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뒤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대 내 누적 확진자 601명 중 29명이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이날 4명이 추가돼 총 572명으로 집계됐다. 군대 내 격리자는 보건당국 기준 583명, 예방적 격리를 포함한 군 자체 기준으론 2만41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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