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과수원 문닫아야"···경기 연천군, 자두곰보·과수화상병 정밀예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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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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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예찰.[사진=아주경제DB]

경기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식물 검역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 정밀예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연천지역 사과·배 등 과수를 키우는 69개 농가 88㏊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자두곰보바이러스(PPV)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75% 이상 감소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나무에서 잎이나 줄기가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세균병으로, 한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두 감염병 모두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에 발견해 제거해야 하고,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연천지역에서는 2019년 3개 농가에 이어 지난해 4개 농가에서 발생했고, 올해는 아직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연천군은 ㈜아트캠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박동민 연천지사장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고자 성금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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