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매미나방이 급증해 수리산 산림욕장이 훼손되고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독나방과 곤충인 매미나방은 나뭇잎을 갉아 먹어 산림을 훼손하고, 유충 털이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끌개·장대 등으로 매미나방 알집 제거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수리산 산림욕장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 불편이 없게 돌발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면서 시민 참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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