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대부도 인근 탄도항 주변에서 발견된 공룡 발가락뼈. [사진=안산시]
이 화석은 탄도항을 방문한 시민이 발견했다. 이 시민은 지난 2월 15일 공룡화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며 시에 신고했다.
현장 조사에 나선 시는 약 4.5㎝ 크기인 이 화석이 1억2000만년 전에 살았던 코리아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공룡의 지골(발가락뼈) 흔적으로 보고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조사 당시 지골 뒷부분과 앞부분까지 거의 완전하게 보존돼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산시는 "향후 문화재청에서 관련 연구 자료를 받아 활용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0년 안산 대부광산 채석장에선 1억년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5개가 발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