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8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주간 회의가 열린 가운데, 협업 · 소통 · 학생을 키워드를 제시하며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장은 다문화 학생 지원과 교내 노후 수배전반 교체공사 등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 충남도청과 협업 시스템을 통해 효율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대학 내 다문화 학생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청 여성정책관실 등 연관 부서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해 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장은 취업 분야 업무보고와 관련 학생 중심의 설문 조사를 실시해 그동안 취업컨설팅의 실효를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선배 공직자와 소통 강화와 도립대 출신 도청 사무관의 대학 내 인사 배치로 공직 명문 대학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해 공직 합격자와 재학생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공직 진출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배우고 강화해 가자”면서 “최근 도청에서 도립대 출신 사무관이 배출되기 시작하는데, 도립대 사무관은 가급적 우리 대학 출신으로 배정해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더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며 “자료와 형식에 신경 쓰지 말고 언제든 편하게 만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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