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5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폭등하자 테슬라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 관련주는 삼성SDI, LG화학, 계양전기, 에코프로비엠, 코윈테크, 앤씨앤, 에이디칩스, 일진머티리얼즈 등이다.
9일 기준 삼성SDI는 전일대비 2.15%(1만4000원) 하락한 63만6000원에, LG화학은 3.26%(2만9000원) 하락한 86만1000원, 계양전기는 2.09%(95원) 하락한 4460원, 에코프로비엠은 0.65%(1000원) 하락한 15만3100원, 코윈테크는 3.66%(850원) 하락한 2만2400원, 앤씨앤은 6.01%(340원) 하락한 5320원, 일진머티리얼즈는 0.47%(300원) 하락한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에이디칩스만 5.36%(70원) 상승한 1375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장중 20% 가까이 뛰어올라 다시 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9.64% 급증한 673.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NBC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기술주가 크게 반등했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점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4배 넘게 급증, 총 120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를 1만8318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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