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SK이노 '배터리' 강세...테슬라 급등에 관련주 들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던 전기차 테슬라 주가가 갑자기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배터리 대장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10일 9시34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4.52% 오른 90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는 2.26%(65만1000원), SK이노베이션은 1.96%(23만4500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9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10.58달러(19.64%) 오른 67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배터리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출시가 대폭 늘어나면서 배터리 관련주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배터리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농화성 1.88%(1만6300원), 씨아이에스 2.83%(1만4550원)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농화성은 정밀화학 제조업체로 전고체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전기차의 차세대 에너지원인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삼화콘덴서,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천보, 일진머티리얼즈, 알루코, 코스모신소재, 후성, 알루코 등이 배터리 관련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