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이 중 4명이 원주 육군 부대서 발생했다.
이 부대 첫 확진자는 간부로 코로나19 증상 발현 뒤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대원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간부 2명과 병사 1명이 확진됐다.
현재 부대원 340여명 중 29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휴가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
충청북도 청주 지역서 복무 중인 공군 간부 1명은 전역 전 휴가로 경상남도 진주시에 갔다가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이 나왔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 역시 휴가 중 가족에게서 감염됐다.
군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0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575명이며,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3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60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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