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스마트폰 탑재 카메라 렌즈 수요 증가... 써니옵티컬 주가 연이틀 상승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써니옵티컬테크놀로지]

중국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인 써니옵티컬테크놀로지(홍콩거래소, 02382, 이하 써니옵티컬)의 주가가 연이틀 상승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써니옵티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3% 급등한 189.3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상승랠리가 계속된 것이다.

전날 발표된 2월 회사의 제품별 출하량이 대폭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발표에 따르면 써니옵티컬의 지난달 유리 렌즈모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카메라 렌즈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차량용 렌즈 출하량은 무려 88.5% 폭증했다.

각 제품별 출하량이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춘제(春節, 중국 설) 연휴의 영향 탓이라고 써니옵티컬은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개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써니옵티컬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