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11일 직원, 라이더, B마트 비정규직원 등에 1000억원대 규모의 주식과 격려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직원 총 1700여명에게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 증여한다.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장기 근속 라이더에겐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준다.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중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명에겐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 의장은 이날 라이더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우리가 오늘날과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라이더 분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아시아로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땀 흘려 애써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저의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공개했다. 더기빙플레지는 자발적 기부운동을 추진하는 비영리기구다. 2010년 8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환원 약속을 하면서 이 운동이 시작됐다.
현재 24개국, 218명이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기부를 선언했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도 기부를 선언했다. 더기빙플레지 회원의 약 75%는 빈손으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다. 김 의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세계에선 219번째 기부자가 됐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직원 총 1700여명에게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 증여한다.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장기 근속 라이더에겐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준다.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중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명에겐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 의장은 이날 라이더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우리가 오늘날과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라이더 분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아시아로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땀 흘려 애써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저의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24개국, 218명이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기부를 선언했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도 기부를 선언했다. 더기빙플레지 회원의 약 75%는 빈손으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다. 김 의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세계에선 219번째 기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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