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산업 20% 가까이 급등...'정치 테마주' 경고에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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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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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는 진양그룹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7분 현재 진양산업은 17.76% 오른 547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화학 12.11%(4475원), 진양폴리 5.97%(3460원) 등도 급등하고 있다.

진양그룹 종목들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테마주로 간주된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오 전 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서연, 아이크래프트, 정다운, 동신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이 대표이사가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문·동향일 경우 이유없이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성보화학은 사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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