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민들의 삶과 연관된 생활밀착형 현장을 찾아가는 제 32차 현장행정의 날 행사를 연 김 시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인한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산책·등산로, 체육시설 등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장행사 시 지난달 6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진행한 ‘2021년 시민과의 대화’시 접수됐던 민원사항 건의시민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해결방안을 논의해 시선을 끌었다.
또 오전동 서해그랑블 인근 공터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 지역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하고자 오전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하는 등 지역 문제점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한 아동친화예산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구성요건 중 하나로, 2021년 본예산을 6가지 아동친화도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시의 아동관련 사업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의왕시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총 1033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24.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동 1인당 예산은 연 338만원으로, 전체인구 1인당 예산액인 연 231만원에 비해 46.3%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규모는 보건과 사회서비스 48.6%,, 교육환경 12.4%, 주거환경 15.6%, 놀이와 여가 15.7%, 안전과 보호 6.5%, 참여와 시민의식 1.2%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해 비중이 낮았던 3개 영역(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참여와 시민의식)의 예산이 9.9%에서 23.4%로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부족한 아동친화도 영역의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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