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하루 사이 1073건이 늘어 총 685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98.9%인 6782건은 일반적인 증상이었으며 사망 15건, 중증 의심사례 5건(경련 등 신경계 2건·중환자실 입원 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56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상반응 신고가 잇따르자 의료계 등 일각에선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도 "1~2일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권유·권장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제도화를 위해선 여러 부처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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