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양회 폐막...상하이종합, 엿새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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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3-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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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2.36%↑ 선전성분 2.23%↑ 창업판 2.61%↑

 

중국증시 마감 [사진=제일황금망 캡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일인 11일 중국 증시는 미·중 고위급 회담 성사 소식과 정부 당국의 경제 발전 전략이 예상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9포인트(2.36%) 상승한 3436.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03포인트(2.23%) 올린 1만3866.37에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69.87포인트(2.61%) 뛴 2746.5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98억, 4341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차신주(9.65%), 시멘트(5.94%), 유색금속(5.13%), 주류(3.93%), 제지(3.86%), 전력(3.61%), 철강(3.19%), 의료기기(3.08%), 자동차(3.04%), 발전설비(2.88%), 금융(2.46%), 석탄(2.42%), 바이오제약(2.20%), 교통운수(2.13%), 가구(2.12%), 화공(2.00%), 석유(1.85%), 식품(1.82%), 비행기(1.77%), 전자 IT(1.69%), 조선(1.68%), 부동산(1.63%), 농·임·목·어업(1.48%), 호텔 관광(1.2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21%), 개발구(1.11%), 가전(0.87%) 등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과 중국이 오는 18~19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미·중 고위급 대면 회담을 하기로 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대면 접촉이 된다. 

아울러 3일부터 이어온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날 폐막, 주요 핵심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497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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