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 속출···신규 확진자 31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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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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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기준 관내 확진자가 31명 발생했으며 이 중 상대동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7명이었다.

진주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은 현재 집합금지 중이며 관내 목욕장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발령 조치를 12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관련 접촉자를 찾는 중이다. 진주시는 11일 재난 문자를 통해 “6일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20분쯤 흰 티셔츠를 입은 남자 컷트손님과 삼성카드로 18만원 결제한 모녀 손님은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 외 상대동 소재 큰들국수(3월 4일), 경희식품(3월 7~9일) 등 방문자도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65명이었다. 이 중 지역 발생은 444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지역 발생 444명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 등 3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 7명, 경남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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