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이나은 태도 논란, 백종원에 돌출행동 재조명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그룹 내 왕따 주동자로 지목된 에이프릴 이나은이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한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에게 돌출행동을 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꼽주는(창피를 준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이나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나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을 당시 백종원에게 무례하게 구는 방송 장면들이 담겨있다.

공개된 장면에는 이나은이 다른 숙소에 묵고 있는 백종원을 깨우러 가서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묻는 모습이 나온다.

백종원은 당황하며 "나…내가 원한 게 아니야"라고 해명했다. 이나은은 또다시 "일등석인가봐"라며 백종원에게 무안을 줬다.

이어 백종원은 냉난방기를 가리키며 "이 방은 좀 추웠었다"며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거 모르고 그냥 자 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백종원에게 "선생님 바보"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또 다른 방송분에서는 백종원이 한식요리를 준비하며 "진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봐라"고 제안하자 이나은이 "지금은 아이스크림"이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성 파탄난건가", "어른 공경할 줄 모르나", "말한마디 한마디가 다 문제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에이프릴은 지난달 28일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내 괴롭힘으로 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그룹을 강제 탈퇴했다고 폭로하면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주동자로 지목된 이나은, 이진솔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이나은은 SBS '맛남의 광장',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 광고도 대부분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