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금융 특화 텍스트분석 AI 공개…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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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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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데모데이 참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NH금융그룹과 함께 금융분야에 특화된 텍스트분석(TA) 기술 기반 신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포티투마루는 12일 오후 2~4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NH디지털Challenge+' 데모데이에 참가해 금융 특화 TA 플랫폼 등 주요 AI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제휴 및 투자지원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NH디지털Challenge+ 4기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다. 지난 10월 선발한 4개분야 19개 업체 중 10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각 분야의 참가기업들은 사업 모델과 데모 제품을 범농협 계열사, 투자자, 유관기관, 사업파트너에게 소개한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 만을 도출해내는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계독해(MRC)와 텍스트분석(TA) 기술을 바탕으로 시맨틱 지식관리시스템(KMS), 디지털전환(DX), AI 챗봇 서비스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NH디지털Challenge+ 데모데이에서 비즈니스분석 플랫폼, 컨택센터 솔루션, 스마트 디바이스 등 NH금융 계열사에 접목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 거래 탐지, 자금 세탁 검출, 유동성 모니터링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 해소를 위한 레그테크(RegTech), 섭테크(SupTech) 분야 TA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데모데이에서 포티투마루만의 금융 특화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범농협 계열사에 포티투마루의 선도적인 AI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며 금융 특화 TA 기반 신사업 모델을 함께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티투마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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