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코리아, 수소혁신데스크 출범… '2040년까지 전문기업 10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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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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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혁신데스크 통해 전문기업 육성 정책에 속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H2코리아(H2KOREA)'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H2코리아는 12일 민간투자 지원관리 체계와 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설립된 '수소혁신데스크'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한 가운데,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김성복 단장, 문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H2코리아는 수소혁신데스크를 통해 정부의 전문기업 육성 정책 이행과 연관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특히 수소혁신데스크 내에 지원전담팀을 구성해△기술·경영 컨설팅 △시제품 제작 △인증획득 △브랜드 개발 △홍보전략 등을 지원해 실제 성과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수소전문기업 육성 계획과 민간투자 계획 및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500개로, 2040년까지는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수소발전의무화제도 도입, 수소터빈·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의 지원에 나선다. 민간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2030년까지 약 43조원을 투자한다.

문 회장은 "수소전문기업은 희망이고 미래"라며 "수소혁신데스크는 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의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역할과 능력을 백분 발휘해 더 많은 기업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도 H2코리아 회장(왼쪽부터), 문일 연세대학교 교수,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진남 경일대학교 교수가 수소혁신데스크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소융합얼라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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