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나만 몰랐다고?” 다양한 혜택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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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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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초·중학교 대상 직업인특강 및 직업체험·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등

안성시가 시민들의 복지와 함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시민들의 재산보호와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풍수해나 지진재해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풍수해보험’은 지난 2006년 풍수해보험법 제정·공포로 개시돼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보상을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 저렴한 풍수해보험으로 여름철 재해 미리 대비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은 최소 복구비용을 정액으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며 피해액의 실제손해액을 보상한다.

시는 현재 온실, 주택(일반), 소상공인 등에 70%~91%까지 지원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수가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인 기업 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은 자로,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받아 최대 30%만 부담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단체가입 주택 풍수해보험의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계약자가 돼 단체 계약하는 상품으로 피보험자(보험물건 소유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 10%를 국비로 추가 지원한다.

기타 풍수해보험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재난안전 포털을 통해 확인 또는 안성시 시민안전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삼주 시민안전과장은 “풍수해보험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 모두에게 든든하고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보험 가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꿈과 미래가 만나는 ‘안성맞춤 진로톡톡’ 운영

‘안성맞춤 진로톡톡’은 청소년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을 섭외해 대화형식으로 탐구하는 ‘전문직업인 특강‘과 직접 실습을 통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으며, 올해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총 264회가 운영될 계획이다.

비대면·대면 병행 수업으로 등교방식에 상관없이 운영돼 코로나19로 인한 진로공백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섭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풍부한 경험을 통해 날마다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운기·트랙터 등화장치 부착 지원 사업 추진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도로주행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농기계 등화장치 시험을 받은 저속차량표시등이나 방향지시등을 공급한다.

올해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해 신규부착 한정으로 농기계 등화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천병덕 친환경기술과장은 “영농철 기간에 농기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해당 농기계를 보유한 농가는 사업을 신청해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야간운행 시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등화장치 조작 및 활용방법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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