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LH 저격 "투기 안하면 바보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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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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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도현 인스타그램]


가수 윤도현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윤도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투기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하필 이 힘든 시기에 너무하다"라며 "이렇게 열심히 힘들게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준 LH 공직자 투기 의혹에 관하여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오른 서울 집값에 격차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진 것 같아 혼란스러웠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어 "열심히 일해 월급 받고 저축해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바보되는 세상, 투기 안하면 안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LH 투기 의혹과 관련 지난 11일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조단은 당초 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 의심 직원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적발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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