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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홀로 세상을 떠난 구미 3세 여아의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경북 구미 아기 변사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기다린다. 구미 인의동 'ㅍ'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18년 3월 30일생 아이에 대해서 아시는 분, 사망한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DNA상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48)에 대해 아는 분"이라는 제보글을 방송에 내보냈다.
해당 3세 여아는 지난달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반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당초 20대인 A씨가 재혼 후 아이를 버린 채 다른 집으로 이사했다가 아이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여아의 친모는 A씨가 아닌 A씨 어머니 석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람이 출산을 했고, 석씨가 A씨 모르게 두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지난 11일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DNA 검사 결과에도 석씨는 자신은 아이를 낳은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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