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입기자 폭행 사건...가해자는? #국제당수도연맹 지도관장 #운동유단자 #현직기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 CCTV 영상 캡처]

청와대 출입기자의 폭행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피해자 아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5월 30일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고 하자 격분했고, 다짜고짜 일방적인 폭행을 행사했다. 

A씨는 "아버지께서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으며, 당시 눈에서 피가 나와 눈을 움켜쥐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가해자는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폭언을 했다고 한다. CCTV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는 가해자에게 주차장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버지 상황에 대해 A씨는 "아버지께서는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신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해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00신문 정치부 기자이며,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 온라인에는 가해자의 이름과 신문사의 이름이 이미 퍼진 상태다. 

현재 가해자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도 당당하게 생활하는 가해자를 엄중 처벌이 되도록 청원의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해당 청원글은 1만 1351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