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도쿄본부(민단·이수원 단장)가 재일동포들에게 마스크 5만장을 전달한 세계한인여성협회 등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14일 민단 등에 따르면 세계한인여성협회와 KBS 사회봉사단, 대한민국공무원 공상유공자회 중앙회, 청정마스크는 지난 1월 13일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행사를 통해 재일동포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에게 마스크 5만장을 전달했다.
이에 고한석 민단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재외동포포럼 사무실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서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와 이정호 KBS 사회봉사단장, 김순재 대한민국공무원 공상유공자회 중앙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이효정 총재는 감사장 수여 소감을 통해 "이렇게 감사장을 받을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마스크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또 "뜻하지 않게 감사장까지 받은 덕에 동포사회를 위해서 좀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기회로 일본과 한국 간 우애가 돈독해지고 K마스크가 전 세계 평화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호 단장은 "(마스크 전달 과정에서) 동경 민단의 역할이 컸다"며 "통관 문제, 세금 문제, 물리적 한계 등 동경 민단에 적어 보낸 기부 사유서를 (민단이) 일본 정부에 잘 전달해서 무사히 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고(故) 이수현 의사를 20년 동안 한결같이 기억하고 추모하는 많은 일본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께 고마운 마음에 마련한 마스크"라며 "고인 유지를 기리며 이웃 사람들과 마스크 등 사랑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물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수현 의사는 지난 2001년 1월 26일 일본 유학 중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JR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졌다. 올해로 20주기를 맞았다.
김순재 회장 역시 "전 세계를 다 준다고 해도 목숨과 바꿀 수 없는 일을 (이수현) 의사께서 하셨다"며 "이수현 의사의 명복을 빌고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평화와 사랑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기원한다. 한국과 일본이 더욱 발전하고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모 아주경제 사장은 이날 행사 격려사를 통해 "한·중·일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라면서도 "다행히도 미국 행정부가 바뀌면서 개입주의로 정책 방향이 달라졌다. 한·중·일 관계가 강화되고 한·일 관계가 회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민단 등에 따르면 세계한인여성협회와 KBS 사회봉사단, 대한민국공무원 공상유공자회 중앙회, 청정마스크는 지난 1월 13일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행사를 통해 재일동포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에게 마스크 5만장을 전달했다.
이에 고한석 민단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재외동포포럼 사무실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서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와 이정호 KBS 사회봉사단장, 김순재 대한민국공무원 공상유공자회 중앙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이효정 총재는 감사장 수여 소감을 통해 "이렇게 감사장을 받을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마스크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정호 단장은 "(마스크 전달 과정에서) 동경 민단의 역할이 컸다"며 "통관 문제, 세금 문제, 물리적 한계 등 동경 민단에 적어 보낸 기부 사유서를 (민단이) 일본 정부에 잘 전달해서 무사히 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고(故) 이수현 의사를 20년 동안 한결같이 기억하고 추모하는 많은 일본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께 고마운 마음에 마련한 마스크"라며 "고인 유지를 기리며 이웃 사람들과 마스크 등 사랑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물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수현 의사는 지난 2001년 1월 26일 일본 유학 중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JR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졌다. 올해로 20주기를 맞았다.
김순재 회장 역시 "전 세계를 다 준다고 해도 목숨과 바꿀 수 없는 일을 (이수현) 의사께서 하셨다"며 "이수현 의사의 명복을 빌고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평화와 사랑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기원한다. 한국과 일본이 더욱 발전하고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모 아주경제 사장은 이날 행사 격려사를 통해 "한·중·일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라면서도 "다행히도 미국 행정부가 바뀌면서 개입주의로 정책 방향이 달라졌다. 한·중·일 관계가 강화되고 한·일 관계가 회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