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에 따르면 광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2일 해외 역유입 확진자 두 명에게서 B.1.525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현재 격리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E484K의 변이로 면역체계(항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돼 우려가 크다"며 "이 변이로 전염성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광둥성에서 중국의 세 번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앞서 광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월 2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 같은달 6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B.1.351)를 발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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