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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KIC, '주가 25%↑'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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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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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KIC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젠KIC는 오전 9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85%(495원)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39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44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1배, 외국인소진율은 2.16%다.

바이오 신약개발 업체인 에이프로젠KIC가 노무라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미국 나스닥 상장 등 해외 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계열사인 에이프로젠KIC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증권 등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를 비롯해 허셉틴과 리툭산, 휴미라 등 네 가지 품목을 바탕으로 에이프로젠의 2030년 수익과 영업이익을 추산했다. 현재가치 환산시 조단위의 밸류에이션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국내 세번째 기업이다.

앞서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 계열사인 에이프로젠KIC를 합병법인으로 에이프로젠헬스에어앤게임즈 및 에이프로젠을 피합병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합병 절차에 나섰지만, 기업가치에 대한 감독당국과의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해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레미케이드와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이다. 레미케이드는 미국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부문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용 이중 항체 수용체 신약과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용 이중 항체 신약 등 5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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