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창춘가오신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85억7700만 위안(약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0억4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4% 급증했다. 이는 앞서 창춘가오신이 예상한 순익 증가폭 70~80% 수준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이에 따라 실적발표 직후인 지난 12일 창춘가오신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9% 소폭 상승한 435.5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창춘가오신 주가는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는 변동성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20.66위안까지 올랐던 주가는 다시 20% 하락했고, 이달 들어서는 430위안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자회사인 호르몬 제제 제조사 진사이약업(金賽藥業)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둔화한 것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진사이약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4% 증가한 8577억 위안,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6% 증가한 20억4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매출 증가폭 50.87%, 순익 증가폭 75.08%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라고 제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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