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클라우드 기회잡자"…국내 파트너들, 합작사설립·인증취득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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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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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씨케이·베스핀글로벌 합작사 '에쓰핀테크놀로지'

  • 메타넷티플랫폼 윈도서버 클라우드전환 첫 국내인증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중이 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입지 확대를 가속화할 '우군'을 늘려나가고 있다. MS 애저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MS 클라우드 총판사 에쓰씨케이(SCK)가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기업(MSP) 베스핀글로벌과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출범시켰다. 또다른 파트너인 메타넷티플랫폼은 MS 윈도서버 인프라를 MS 애저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전문성을 검증받아 이 사업 강화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진=각 사]


15일 에쓰씨케이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합작사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를 출범해 MS애저 클라우드 수요를 통합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쓰핀테크놀로지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자동화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와 에쓰씨케이의 MS 기술·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과 혼합현실(MR), 보안 등 서비스 공급을 강화해 신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쓰씨케이는 MS 애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365', MR 디바이스 '홀로렌즈2'의 국내 단독 유통을 맡고 있다. 컨설팅·판매 파트너사 1300개와 클라우드고객사 3300개를 보유했고 국내 최다 MS 고객사를 보유하기도 했다. 베스핀글로벌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SP 엑스퍼트' 파트너십과 8개 골드 등급을 보유했고 MS 애저 클라우드 자격증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인력 180여명을 통해 기업 고객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승근 에쓰씨케이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MS 클라우드 전반의 전문가조직(CoE·Center of Excellence)으로 자리잡고 MS 클라우드 최대 솔루션 서비스 공급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에쓰씨케이의 전문성과 영업 역량이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했을 때 최대 시너지를 낼 것이라 판단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민첩하고 확장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MS 파트너 사업 부문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양사의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과 영역별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타넷티플랫폼 제공]


이날 또다른 애저 클라우드 MSP 메타넷티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MS의 '윈도서버·SQL서버 마이그레이션 부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Windows Server and SQL Server Migration to Microsoft Azure Advanced Specialization)' 인증 파트너 자격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앞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사 니프코코리아, 인터넷서점 예스24 등 기업의 MS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MS는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각 서비스 영역별 전문성과 고객 성공사례를 확보한 파트너에 7가지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부여한다. 윈도서버·SQL서버 마이그레이션 부문 외에도 'SAP 온 애저', '쿠버네티스 온 애저', '데이터웨어하우스 마이그레이션', '윈도버추얼데스크톱(WVD)', '웹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리눅스·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등으로 나뉜다. MS 지정 심층평가항목과 외부감사를 통과한 파트너에게만 인증이 부여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올해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 파트너로 세계 100개사가 선정됐고 국내에선 메타넷티플랫폼이 처음으로 자격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인증받은 윈도서버·SQL서버 마이그레이션 분야는 기업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MS 제품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업들이 클라우드 이전시 적극 검토할 영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는 "메타넷티플랫폼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하던 MS 서버 솔루션을 애저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MS 부문장은 "윈도서버·SQL서버 마이그레이션 영역에서 기술 전문성을 국내 최초로 입증 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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