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복지포인트 지원대상·멘토링 지원사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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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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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15일 복지포인트 지원대상과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멘토링 지원사업 확대 운영 방침을 내비쳤다.

시는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을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자기계발, 여가활동, 문화생활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인당 연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로 범위를 확대해 총 279명을 지원했는데 이번에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전년보다 550여 명이 늘어난 약 85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시설에서 4대 보험을 가입하고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일제 종사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매 분기별 10일까지 일괄 접수받는다.

이와 함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멘토링 지원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 사회적응력을 높여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꿈드림을 이용하는 만 9세 ~ 24세 청소년은 연중 언제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하면 욕구조사를 거쳐 검정고·대학입시 등을 위한 1:1 학습지도 멘토링, 직업능력 개발 멘토링, 심리 안정·동기 강화, 진로 설계와 대학 입시를 돕는 성장 멘토링 서비스를 개인별로 맞춤형 지원한다.

꿈드림은 이를 위해 직업 전문가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우수 인력을 멘토로 모집,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여성자원순환전문가 등 역량 있는 여성 리더도 적극 발굴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 멘토 간담회도 열어 멘토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 간의 활동을 평가하는 한편, 효율적인 멘토링 사업 운영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꿈드림은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무료 급식·건강검진 지원,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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