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LH 관련 고검장 간담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고등검찰청장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역할을 극대화할 방안에 대해 고검장들 고견을 들을 것"이라며 "좋은 의견이 있으면 잘 검토해보겠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 장관 주재로 LH 임직원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 대응책을 찾기 위해 열렸다. 현재 검찰은 올해 1월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이 사건 수사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있다.
간담회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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